도 교육청, 장애학생 취업 지원
도 교육청이 도내 장애학생의 전문 취업훈련을 담당할 특수학교의 전공과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특수학교를 졸업한 장애학생들이 전문 기술 능력 부족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고등학교 과정의 졸업자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수업연한이 1년 이상인 전공과를 특수학교에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장애인복지 담당 공무원, 특수학교 관계자, 학부모, 교사, 장애관련단체 관계자 등 13명으로 구성된 '전공과 설치 추진위원회'를 지난 2월 조직해 특수학교 전공과 설치에 관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전공과 설치 추진위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천안지역의 전공과 운영 우수학교를 방문해 타시도의 전공과 설치학교 운영사례를 파악하는 등 관련 정보를 수집 수렴작업에 나섰다.
오는 6월까지는 제주 특성에 맞는 제주형 전공과 설치 방향을 정립해 나간다는 것이 도 교육청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