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관광객 유치위해 무사증(無査證) 국가 확대해도 효과는 '별무'
외국관광객 유치위해 무사증(無査證) 국가 확대해도 효과는 '별무'
  • 임창준
  • 승인 200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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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무사증(No-Visa) 대상 국가를 크제 확대한 이후 제주를 찾은 외국인은 중국인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나머지 국가에서는 별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주도와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제주지역무사증 폭 확대이후인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은 2만2539명으로 확대이전인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의 4648명과 비교할 때 384% 증가했다.

하지만 무사증 대상으로 확대한 나머지 국가의 경우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몽골이 16명, 베트남 6명, 네팔 1명, 스리랑카 1명, 인도 3명 등이 새로 늘어났고 필리핀이 1명에서 67명 증가한 것이 고작이다.

특히 무사증 제도를 통한 외국인들의 제주 유치에 있어 최대 걸림돌로 여겨졌던 제주 입도후 육지부 다른 지방 이동 제한‘ 규정도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에 의해 완화돼 다른 지방 관광도 수월할 수 있게 됐으나 실제로 이 제도를 이용한 외국인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도내 관광 관련 업계에서는 항공기 직항노선의 신설 및 확대 없이는 제주지역 무사증 확대는 별 의미가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 무사증 국가는 아시아 186개국, 북미 2개국, 남미 33개국, 유럽 52개국, 대양 16개국, 아프리카 48개국 등 186개국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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