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돼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매개모기가 올 들어 처음 전남지역에서 확인됨에 따라 지난 20일을 기해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6일 정도 늦은 것으로 서귀포보건소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 강화와 함께 조기 예방접종 및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전염병으로 일단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의 발생도 높다.

주요 발생 연령층은 3~15세. 따라서 15세 이하 어린이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장 접종시기에 반드시 맞아야 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인 경우 생후 12~24개월 소아는 1~2주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2차 접종 12개월 후 3차 접종을 실시하며, 추가접종은 6세, 12세에 각각 1회씩 실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새벽과 해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주택가 주변의 물웅덩이 등 모기서식처 제거 및 환경을 정비하며, 가축 사육장 주변에 대한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할 것을 보건소는 당부하고 있다.

한경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