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가 3년 5개월만에 수입재개된다.
농림부에 따르면 10t의 쇠고기가 21일 미국에서 수출검역을 받는 것으로 확인, 오는 23일께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쇠고기는 캔자스주 아칸소시티에 작업장을 둔 ‘크릭스톤팜스’사가 수출하고 국내 육류 수입업체 네르프사가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업체는 지난해 9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결정이 내려진 후 첫 번째 수입분 교역에 참여했던 파트너다.
농림부는 이번 수입분에 대해 지난해 1월 양국이 합의한 ‘30개월 미만 살코기만’이라는 위생조건에 맞는지 물량 전부에 대해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한다. 단 이번 검역부터는 지난 2월 농업 고위급 협상에서 뼛조각이 발견될 경우 해당 박스만 반송된다.
한편 이번 미 쇠고기 수입은 지난 2003년 12월 이후 약 3년 5개월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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