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지 등 무단방치 차량 '여전'
공한지 등 무단방치 차량 '여전'
  • 진기철
  • 승인 200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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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이나 공한지 등에 장기간 방치해 두는 무단방치 차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말까지 제주시내 주요 도로변 등에 장기간 방치했다 적발된 차량은 132대 지난해 같은기간 120대에 비해 소폭 늘었다.

적발된 차량들은 대부분 자동차세를 내지 못해 번호판이 영치됐거나 각종 압류 설정으로 폐차를 할 수 없어 방치된 차량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3대는 자진처리 됐으며 나머지 79대는 이달 안에 견인 또는 폐차 공고를 한 뒤 처리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로변이나 공한지는 물론 주차장에까지 차량을 장기간 방치, 주민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매년 무단방치차량에 대해 일제정리를 실시하고 있지만 야산이나 사람 왕래가 없는 공한지에 방치된 차량에 대해서는 제보가 없이는 처리할 방법이 없는 만큼 무단방치차량이 발견되면 즉시 제주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480대의 무단방치차량을 적발, 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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