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료 또 '꿈틀'
국제선 항공료 또 '꿈틀'
  • 김용덕
  • 승인 200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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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최고 9달러인상

국제선항공료가 4월에 이어 다음달에도 최고 9달러까지 인상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현물 시장가가 갤런당 1.86달러 수순으로 전달의 1.74달러보다 높아짐에 따라 5월1일 발권분부터 유류할증료가 노선별로 최대 9달러까지 인상된다.

유류할증료는 유가상승에 다른 항공기 운항 비용 증가분을 요금인상으로 반영하는 제도로 갤런당 1.80달러가 넘으면 최고 단계인 7단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달부터 국제선 항공료를 일제히 올릴 방침이다.

정거리인 인천~미주, 인천~대양주, 인천~유럽은 유류할증료가 기존 43달러에서 52달러로 9달러 오른다. 인천~동남아, 인천~동북아, 인천~사이판, 인천~독립국가연합은 22달러에서 25달러로 3달러 상향조정된다.

인천~일본은 9달러에서 11달러로, 제주~후쿠오카와 부산~후쿠오카는 6달러에서 7달러로 오른다.

항공업계는 “최근들어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유가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해외여행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부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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