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5년간 32쌍…전국 최초 관심
제주에 시집 온 농촌 총각과 결혼해 살고 있는 이민 외국여성 부부에 대한 고향방문이 전격 추진된다.
농협제주본부는 업무의 효율 및 해외출장 등의 간편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의 경우 중국 다음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1개국으로 한정, 2쌍의 부부에 대한 고향방문을 추진한다.
이어 2008년 4쌍, 2009년 6쌍, 2010년 10쌍, 2001년 10쌍 등 5년동안 32쌍 64명의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이주여성농업인에 대한 고향방문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농협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결혼이미 여성농업인 초청 제주문화체험을 가진데 이어 4월초 친정어머니 결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최근 2년간 제주도 결혼한 3350쌍 가운데 11.5%를 차지하는 약 375쌍이 국제결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가운데 농어촌 총각에게 시집오는 여성은 더욱 많아 이들의 제주농업의 자산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제주에 정착해 잘 살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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