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순나무 대일수출 실증사업 추진
붓순나무 대일수출 실증사업 추진
  • 김용덕
  • 승인 200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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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농기센터, 농가소득 향상 기대

제주지역 자생식물인 붓순나무의 대일 수출을 위한 실증시험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형)는 일본 수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붓순나무 개발·육성․수출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증시험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제주자생 식물인 붓순나무는 제주도와 전남 완도·진도에 분포하고 있는데 잎과 가지는 향료 및 약용으로, 꽃은 불전에 바치는 꽃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붓순나무를 산소 옆에 심으면 귀신이 침범하지 못한다는 전설로 인해 묘소 옆에 심거나 성묘시 묘소 앞에 바치는 꽃으로 이용되고 있어 일본 수출용 작목으로 개발 보급할 경우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감귤 폐원지 입식작물로 유망하다.

농기센터는 연간 100만 그루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 새로운 작물에 대한 수용능력이 우수한 농가를 선정해 붓순나무 육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농기센터는 붓순나무의 경우 심은 지 3년 후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10a당 조수입 720만원, 소득 465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고소득 작목으로 정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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