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아들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60대가 결국 숨졌다.
16일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부인과 함께 지난 2월 9일 자신의 집에서 아들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 부위를 맞아 두개골이 함몰되는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김모씨(69)가 지난 14일 오후 11시55분께 제주시내 모 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졌다.
숨진 김씨의 아들(37)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체포돼 구속된 상태다.
숨진 김씨의 아들은 평소 부모가 자신에게 욕설을 자주 하고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겠다고 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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