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동 토지주들로 구성된 토지주대책위원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혁신도시 지구지정이 확정돼 더 이상 기다릴 이유가 없어 대책위원회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현실적인 보상과 양도소득세 문제 등 토지보상과 관련 협상대표 7명을 선정하고 서귀포시장과 도지사 주공본부장과 이달 30일까지 모든 현안을 협의하고 5월 초 총회에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고 공개.
대책위원회는 그러나 “토지보상과 관련된 협의내용이 부실하고 성의가 없이 혁신도시 건설을 강행할 경우 혁신도시 사업면적 축소가 아닌 전면거부운동을 9개 이전공공기관과 연계해 투쟁하겠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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