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스윙의 오류와 교정-탑핑(topping) 샷
[108] 스윙의 오류와 교정-탑핑(topping) 샷
  • 제주타임스
  • 승인 200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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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샷에서 탑핑(topping)이 되면 뒷땅을 치는 것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볼을 탑핑하게 되면 동반자들에게 아주 미숙한 선수처럼 보일 것이고 볼은 티에서 몇 야드 안 날아가 바로 앞에 떨어지거나, 날아가더라도 낮게 얼마 나가질 못한다. 드라이버 샷에서의 탑핑은 골퍼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미스 샷의 일종인데, 특히 오르막 경사 홀에서 드라이빙이 탑핑되면 그 홀에서 보기 이상을 각오해야 할만큼 치명적일 수 있다. 탑핑이 되는 원인은 무수히 많겠지만 그 중에 가장 일반적인 경우들은 다운스윙에서 몸이 앞으로 밀고 나가면서 헤드업이 발생할 때 자동으로 수반되는 현상이라고 하겠다. 몸을 앞으로 밀고 나가게 되는 원인은 첫째, 하체를 늦게 돌릴 때, 둘째, 때리려는 의도가 너무 앞서 미리 임팩트 될 때, 셋째, 하체의 힘이 빠져 있을 때 등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스윙이 빠르게 되면 백스윙 탑에서 몸이 들리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백스윙에서 몸이 들리면 다운스윙과 임팩트 순간에도 그 보상 심리가 반대작용으로 일어나면서 상체가 들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어드레스에서 양손이 너무 몸의 중앙쪽으로 치우쳐 셋업하고, 스윙할 때 클럽이 손에 끌려 올라가게 되고, 그 반대로 다운스윙이 이루어지므로 임팩트 때에는 클럽이 손보다 앞쪽으로 나가면서 너무 일찍 팔로우스루가 일어나게 되어 탑핑이 나타날 수 있다. 아울러 스윙의 최고점에서 왼쪽 팔을 펴기 위해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가 있을 때 그 경직성이 몸 전체를 밀고 나가는 원인이 되므로 탑볼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스윙의 정점에서 힘을 풀고 한 템포 쉬었다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이러한 원인에서 오는 탑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볼의 위치가 부적절하면 그러한데, 티 샷하는 지면의 높이가 편평하지 않을 때 무심코 드라이버 샷을 한다면 탑핑이 쉽게 나올 수 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할 때는 지면이 편평한 위치를 찾아서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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