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제주국제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까지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3일부터 시작한 이번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가 주관,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테니스연맹이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 경기운영은 3세트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매 세트마다 타이브레이크 방식을 적용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남·여 단식인 경우 본선은 모두 32경기로 자동출전이 24명, 예선통과 4명 그리고 와일드카드 4명으로 구성되며, 예선인 경우 자동출전이 26명, 와일드카드 4명으로 이루어진다. 남·여 복식은 자동출전이 14조, 와일드카드 2조로 모두 16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국가와 미국, 뉴질랜드, 이스라엘, 러시아, 호주, 캐나다 등 모두 13개국서 38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05년 제주대회 창설 이후 3번째로 제주서 개최되는데 대회 규모와 참가국 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 공인 주니어 서키트대회로 경기성적에 따라 세계 주니어랭킹 점수가 부여되고 있어 참가 선수들간의 열전이 예상된다.
점수배점 현황을 보면 단식인 경우 우승 30점, 준우승 20점, 4강 15점, 8강 10점, 16강 5점 등으로 부여되고, 복식인 경우에는 우승 20점, 준우승 15점, 4강 10점, 8강 5점 등으로 나뉜다.
이번 대회 주목할만한 선수로는 세계주니어랭킹 93위인 남자부 오대성 선수와 229위인 최재원 선수이며, 여자부에서는 세계주니어랭킹 52위인 한성희 선수와 인도네시아 부만 쉬비카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