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생학습센터는 이달부터 외국인을 위한 한글교실을 새로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한글교실은 관내 학교나 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는 영어권 외국인 강사를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동시에 제주풍습 등도 익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도내 거주 원어민강사들이 평생학습센터에 강좌 개설을 요청해 신설된 ‘시민제안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현재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한국인 교사가 강좌를 맡도록 해 한국어 기초실력이 부족한 외국인도 강좌 수강에 무리가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평생학습센터는 5월 교육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강좌는 원어민영어 회화, 웰빙요가, 재즈댄스, 플룻 등 총 10개 프로그램으로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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