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30분부터 35분동안 공무원 선거개입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린 광주고법 301호 법정에는 제주에서 올라온 피고인 측 방청객 20여명이 재판장 조영철 부장판사가 읽어내려가는 판결문을 숨을 죽인채 경청. 방청객들은 “선고 이유가 좀 길어질 것 같다”는 재판장의 말에 다소 긴장하는 표정.
“이 사건 쟁점인 조직표가 김태환 중심으로 만들어 졌다. 특별자치도 홍보용으로 보기가 어렵다”는 재판장의 선고 이유 낭독이 시작되자 유겧チ介?촉각을 곤두세었던 피고인들과 피고인측 방청객들은 유죄선고를 예상한 듯 실망스런 표정이 역력.
이날 재판시작 17분전에 법정에 도착한 김 지사는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 한편 이날 도내 신문, 방송, 인터넷 신문 등 전 언론에서 파견된 20여명의 기자들이 선고공판을 직접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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