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日 하네다 직항 열리나
제주~日 하네다 직항 열리나
  • 김용덕
  • 승인 2007.0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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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ㆍ관광협회, 아베총리 등에 건의서 제출

그동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제주~일본 하네다 직항 정기편 항공노선 개설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태환제주도지사,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장, 이길현 제주도관광협회 명예회장은 공동명의로 13일 일본 아베총리를 비롯 후유시바 국토교통대신, 전일본공수(ANA)사장에게 제주~일본 하네다 공항 직항편 취항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건의서에 따르면 △올해 제주~하네다간 정기성 전세기 취항 △2009년 하네다공항 신활주로 확장사업 완료 후 제주~하네다간 정기항공편 취항 △제주 제5자유운수권을 일본 국적 항공사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중장기적 관점에서 ANA항공사 등 일본 기업들이 도내 관광관련 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제주~하네다 노선은 2001년부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한공, 전일본공수 등에서 전세기 운항을 통해 꾸준히 그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일본 최대의 연휴기간인 골든위크를 앞두고 해외여행 분위기가 고조되는 시점에 일본 최고의 정책결정자와 항공사 대표에 제주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일본 정부의 경제정책자문위원회 및 투자위원회 등을 통해 일본 정관계 관계자들과 두터운 인맥을 형성해 온 이길현 명예회장이 직접 나서 13일 아베총리, 후유시바 국토교통대신, 야마모토 ANA사장에게 건의서를 전달한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최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일본 관광관계자 초청 제주관광설명회에서 관광관계자들이 한류 및 웨딩, 웰빙과 관련된 제주관광상품에 대해 호감을 표시하는 등 그동안 제주~하네다 노선에 대한 개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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