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 여성단체협회의는 경조사 시 답례품을 소액상품권으로 대체하는 운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월 건의한 소액상품권이 이날부터 발매됨에 따라 이를 경조사 시 답례품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운동이 효과를 볼 경우 현재 지역에서 번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경조사 답례품 증정문화 간소화는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발행되는 소액상품권은 읍면지역 재래시장에서도 유통이 가능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 재래시장 상품권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9개 재래시장에서만 유통됐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소액상품권 이용확산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함께 지역 순회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경조사 답례품을 소액상품권으로 대체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재래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마트 등에서도 소액상품권이 유통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에 계속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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