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료 '바이오디젤' 경유를 주입한 공영버스가 14.15일 제주유채꽃잔치가 열리는 우도에서 시범운행된다.
제주시는 제25회 유채꽃잔치 개막식이 열리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최근 신연료로 각광 받고 있는 바이오디젤 경유를 주입한 공영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바이오디젤유란 식물성기름을 원료로 만든 연료로 콩이나 유채 등에서 짜낸 기름을 메탄올과 반응시켜 만든 연료로 바이오에탄올과 함께 대표적인 석유 대체연료로 꼽히고 있다.
경유와 특성이 유사해 경유 자동차의 엔진 변경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이나 독일, 프랑스 등에서는 1990년대부터 바이오디젤 상용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유채유 등을 원료로 한 식물성연료를 주입한 차량을 운행함으로써 환경보호와 농가소득 안정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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