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신고 알아서...'무선감지기'개발, 설치
화재신고 알아서...'무선감지기'개발, 설치
  • 진기철
  • 승인 2007.0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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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개발된 '화재자동신고 무선감지기'가 제주시내 독거노인 가옥 등에 무료로 설치된다.

제주소방서는 무의탁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개발한 '화재자동신고 무선감지기'를 무선페이징 시스템이 설치된 독거노인 등의 가옥에 설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재자동신고 무선탐지기는 무선페이징 시스템과 연동한 장치로 화재 발생시 무선감지기가 화재를 인지, 경보를 울림과 동시에 무선페이징 시스템에 신호를 보내, 자동으로 119 상황실로 신고가 되도록 한 장치다.

현재 설치된 무선페이징 시스템은 화재, 구조.구급 등 응급상황 발생시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119버튼을 누르거나 리모컨을 눌러야 하는 등 화재신고시에도 구급신고로 인식되는 상황이 접수되는 등 혼선이 초래돼 왔다.

제주소방서는 올해 시범적으로 무선페이징 시스템이 설치된 200가구에 우선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2010년까지 전체 1815가구에 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재자동소화장치인 간이스프링클러설비도 2015년까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무선감지기가 점차적으로 설치되고 전국으로 보급이 확대되면 화재발생시 119 자동신고에 따른 신속한 출동이 가능,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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