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구속ㆍ23명 입건…살해음모혐의
제주경찰서는 11일 동료가 흉기에 찔린데 불만을 품고 상대 폭력조직원을 살해하려한 속칭 '유탁파' 조직폭력배 진모씨(34) 등 8명을 조직의 존속.유지를 위한 살인예비음모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 등은 지난 2005년 11월14일 같은 조직원 김모씨(33)가 속칭 '산지파'조직폭력배 이모씨(26) 등 5명으로부터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자, 이를 보복하기 위해 상대 조직원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를 두 조직간의 싸움은 같은달 22일께 후배 조직원의 잘못을 인정한 산지파 조직원 서모씨(34)가 새끼 손가락을 잘라 보내며 화해를 요청하면서 무마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