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주 5일 근무제로 인해 여가와 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협재해수욕장에 캠핑카와 레저용 차량 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3000~4000평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올해 2000만원을 들여 협재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조성방안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등 오토캠핑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숙식시설을 갖춘 캠핑전용차량인 캐러밴은 물론 일반 레저용차량이 야영할 수 있도록 캠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오토캠핑장이 조성되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레저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P 컨설팅(대표 김대환)은 50억원을 투입, 침대와 주방, 화장실, 냉.난방시설 등을 갖춘 캠핑전용차량인 캐러밴 약 20대를 도입해 오토캠핑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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