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신동 탄생-광양교 3년 강시현 어린이
한자 신동 탄생-광양교 3년 강시현 어린이
  • 임창준
  • 승인 200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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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광양초등학교 3학년 강시현(9) 어린이가 전문가도 어렵다는 한자자격 '1급'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 양은 최근 발표된 국가공인 한자검정 단체 한자교육진흥회의 제30회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응시자 중 최연소로 당당히 '1급'에 합격한 것.

3000- 3500자 정도의 한자를 알아야 합격할 수 있는 '1급'은 한자 자격시험으로서는 '사범' 다음의 최고 등급이다.

시험을 주관한 한자교육진흥회는 "'1급'은 대학생 전공자들의 수준의 실력을 갖춘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기업인 S사의 경우 취업시험에서 가산점 30점을 주고 있고 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는 1급 자격증으로 졸업논문을 대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습지를 통해 한자를 익히기 시작한 강 양은 따로 학원에도 다니지 않고 틈틈이 익힌 한자실력으로 지난해 7월 3급 자격증을 획득한 지 1년도 채 안 돼 2급에 이어 1급 자격증까지 취득해 더욱 관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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