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많이 하면 상을 줍니다"

좀처럼 뜨지 않는 선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선관위가 '모범유권자상'을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낮은 보궐선거의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에서 나온 것이다.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평균)는 오는 25일 표선면 재선거와 관련하여 도민의 관심을 촉구하고 공명선거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모범유권자에 대하여 시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재선거의 모범유권자상 시상분야는 최고령자상과 최다가족상 모두 2개 부문으로 최고령자상은 남녀 1인에게, 가족상은 가장 많은 가족이 투표한 최다가족(1 가족)에게 시상(개인상 상품권 10만원, 최다가족상 상품권 20만원)하게 된다.

최다가족상 신청자 중 투표자수가 같은 가족이 많은 경우에는 접수순에 의하여 시상자를 결정하고 선거일 후 신청인의 실제 투표참여 여부를 확인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모범유권자상의 신청은 표선면에 주소를 둔 유권자중에서 오는 4월 12일부터 4월 24일까지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유선으로(☎739-2967) 신청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