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실종 25일째가 되도록 양 어린이 수사에 도움이 될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데, “고사리를 꺾기 위해 산과 들을 다니면서 가방 등 의심스런 물건이나 흔적을 발견할 경우 즉시 경찰 관서에 신고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부탁한 것도 바로 이 때문.
한편 양 어린이가 실종 신고된 지난 달 16일 이후 경찰은 발생지 주변 등 육상과 해안가 및 해상에 경비함정과 순찰정 등을 동원하는 등 이례적으로 광범위한 수색활동을 전개.
그러나 유괴 및 실종 사건 해결의 단초는 탐문수사와 주민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이 부분 수사에 보다 더 집중하는 경찰의 노력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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