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주택가격안 열람 결과 주택가격을 내려달라는 요구가 크게 늘었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3일까지 단독주택 4만9000여호에 대한 주택가격안에 대한 의견을 받은 결과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70건이 접수됐다.
시민들의 의견이 늘어난 것은 올해부터 주택가격안을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열람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제주시는 보고 있다.
전체 70건의 의견 가운데 94%인 66건이 주택가격 하향 요구였으며, 가격을 올려달라는 상향 요구도 4건이 있었다.
지역별로는 연동 18건 등 동(洞)지역이 57건, 애월읍 7건 등 읍.면 지역이 13건 등이며 상향요구는 애월읍 2건, 추자면 1건, 삼도1동 1건 등이다.
제주시는 접수된 의견에 대해서는 토지와 건물의 특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재검증을 마친 뒤 부동산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정결과를 이달 말까지 개별통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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