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8일 병원에서 환자보호자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강모씨(31)를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월 18일 오전 2시께 제주시내 모 병원 병실에서 오모씨(35)가 잠이든 틈을 이용, 신용카드 1매를 훔쳐 인근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등 4차례에 결쳐 37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다.
강씨는 또 지난달 30일 오전 7시께 같은 병원에서 김모씨(25)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 김씨의 신용카드 1매를 훔쳐 6차례에 걸쳐 42만원 상당을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