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료원 비리관련 전면 수사
제주의료원 비리관련 전면 수사
  • 김광호
  • 승인 200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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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례식장 비리 포함 병원비리 여부 확인 들어가
경찰이 제주의료원 장례식장 비리에 대해 전면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4일 제주지방경찰청 수사 관계자는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장례식장 비리 혐의를 포함, 전반적인 병원 비리 여부 확인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방청 수사2계는 지난 3일 제주의료원 간부 고 모씨와 강 모씨 등 3명을 소환해 1차 조사를 마쳤다. 이들은 배임수증 혐의를 받고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도감사위는 같은 날 이들의 장례식장 관련 비리 혐의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할 경우 특정 장의사에게 정보를 주는 수법으로 해당 장의사로부터 금품을 받아 온 것으로 감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제주의료원 일부 직원과 장의업자가 서로 짜고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댓가로 금품을 챙겨 온 혐의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감사위가 고발한 부분은 첩보 수준”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뇌물수수 혐의를 샅샅이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병원 장례식장 비리 뿐아니라 병원내 다른 비리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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