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우리나라 EEZ(배타적 경제수역)를 침범해 조업한 혐의로 일본 어선 2척 및 중국 어선 1척을 나포, 제주항으로 압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우리나라 EEZ를 26.5마일을 침범, 남제주군 우도 북동쪽 33마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로 일본 장기선적 쌍끌이저인망 제3산전환 등 2척을 검거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후 8시 50분께 우리나라 EEZ를 0.7마일 침범, 남제주군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40마일 해상에서 새우 등 잡어 10상자를 잡은 혐의로 중국 온령선적의 절영어(140t급)를 붙잡아 15일 오전 제주항으로 압송했다.
해경은 이들 선장들을 상대로 자세한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일본어선이 우리나라 EEZ를 침범해 조업하기는 지난해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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