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물결이 가득한 '우도'
노란 물결이 가득한 '우도'
  • 진기철
  • 승인 2007.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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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잔치 오는 9일 개막, 다채로운 행사 마련

제주의 대표적 봄꽃축제인 제25회 유채꽃잔치가 '섬속의 섬' 우도에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이번 유채꽃 잔치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갖가지 체험행사와 함께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9일부터 13일까지 우도의 대표적 농산물인 땅콩까기체험을 비롯해 해녀 잠수체험, 어린이 사생대회, 원담고기잡이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이어 유채꽃잔치 개막일인 14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어선 해상퍼레이드, 개막축하행사, 전국노래자랑, B-boy 등의 댄스패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유채꽃 물결을 이루고 있는 우도해안을 따라 도는 우도사랑 유채꽃 걷기축제에 이어 도민과 관광객들의 장기자랑 무대, 도립예술단 공연, 퓨전뮤직 공연, 제주국악단 공연, 합창 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우도 상품 홍보 전시관 △우도 및 제주관광사진 전시관 △갈옷제품 전시 및 판매장 △나비 생태 학습체험 프로그램 전시관 △바이오 디젤 홍보 부스 등의 전시장 운영과 함께 새끼돼지와 함께하는 놀이마당 등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개최장소가 섬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오후 3시30분을 전후해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며, 우도와 성산 등을 잇는 도항선은 평상시보다  30분 연장, 오후 6시까지 운항한다.

또 14~15일 이틀간은 행사차량과 생필품 운반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은 전면 통제된다.

특히 우도해양도립공원 입장료가 면제되고 1일 버스이용권은 5000원에서 2000원으로 할인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위해 지난해 우도 면적의 25%에 해당하는 150㏊에 경관보전직불사업으로 유채꽃을 파종됐다”면서 “돌담과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남국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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