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조생양파 ‘한라라이’ 첫 출하
제주산 조생양파 ‘한라라이’ 첫 출하
  • 김용덕
  • 승인 2007.0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kg~5kg 소포장…소비자 맞춤형 판매

소비자 기호에 맞춘 1.5~5kg 소포장 제주산 조생양파 ‘한라라이’가 수도권 유통센터를 집중 공략한다.

농협제주본부는 고산․대정․김녕농협이 참여, 산지유통센터시설에서 올해산 조생양파를 1.5kg, 3kg, 5kg들이로 소포장 작업해 연합사업브랜드인 '한라라이로 수도권 5개 농협유통센터(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를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소포장 출하는 최근 변화되고 있는 물류체계변화, 소비자 구매취향과 거래시장 다변화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에 맞춘 새로운 마케팅 전략차원에서 이뤄졌다.

농협제주본부 관계자는 “소비자 구매 취향의 변화로 과거 규격화된 일정규모의 상품 판매방식이 소가족 및 맞벌이 직장인 위주의 소규모 판매 방식으로 바꿔지고 거래시장도 도매시장을 경유한 소비자거래 행태에서 산지와 소비자간 직거래 형태로 변화되는 유통실정에서 제주산 조생양파를 소포장해 소비지 유통센터에 직접 출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농협은 하루 15~20t 안팎의 물량을 작업, 오는 30일까지 650t을 5개 유통센터에 출하할 계획이다.

가격도 지난 2일 도매시장 경락가격 600원/kg보다 330원 높은 930원/kg에 판매되고 있어 농가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농협은 조생양파 소포장 작업을 계기로 오는 6월부터 소포장 유통이 활성화된 다른 지방 주산지를 벤치마킹, 소포장 유통을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