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국 지방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수립한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 중기계획은' 저출산 분야 46개 사업 3138억원, 고령화 23개사업 1532억원 등 총 4670억원(국비 2802억원, 지방비 1868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현재 제주도의 저출산.고령화 수준은 합계출산율이 1.30으로 전국 평균 1.08보다 훨씬 높은 전국 1위수준이며 고령화율은 전국 8위로 10.04%(전국평균 9.3%)이다.
이번 중기계획안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특수시책으로 저출산 극복 분야에는 출산장려.건전한 육아운동인 제주 三多공동육아운동 전개, 출산장려금 지원, 다자녀 가정 수도요금. 항공료 감면 추진, 대출금리나 수수료 우대하는 다자녀 가정 가족사랑카드제 도입, 추첨제에서 가산점제로 전환한 아파트 우선 임대분양, 공무원 근무평저시 가산점부여와 희망 보직제 등 인사우대방안, 저소득가구 아동에 복지서비스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위스타트스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령사회 대응분야로 80세 이상 노인에게 월2만원 지원하는 장수노인수당지원제도, 65세 이상 노인대상으로 하는 노인교통수당 지원, 65세 이상 무주택 노인 대상으로 주거비 지원사업,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노인 충효. 한문교실 프로그램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익철 제주도 청소년복지과장은 “이번 중기계획 마련을 통한 연차별 시행을 통해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고령사회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 2010년도에는 출산율 1.50명 달성,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준비 등에 대처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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