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읍.면.동 마을에 있는 소규모체육시설 상당수가 낡거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지역내 게이트볼장 등 소규모 체육시설 189곳에 대한 시설개선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30%인 57곳의 체육시설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시설개선을 위해 게이트볼 장 확장, 다목적운동장 보수 등 대규모 보수가 필요한 20곳에 대해서는 사업비 5억3000만원을 투입, 이달부터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게이트볼장 면 보수 및 야외체육기구 증설, 운동기구도색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나머지 37곳의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읍.면.동에서 정비토록 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1억9000만원을 투입, 17곳의 소규모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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