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협상 타결로 감자, 대두, 분유, 꿀은 현행관세를 유지하고 사과나 배는 20년 장기 관세철폐로 나간 것에 비하면 감귤은 형편없이 취급당한 것. 이 때문에 감귤 ‘보호막’이 오히려 육지부 다른 작물보다 허약한 것으로 드러나 정말 도가 감귤 지키기에 얼만큼 실속을 챙겼냐는 의구심이 대두.
3월 하순부터 진행된 한미 FTA 고위급 막판협상을 앞두고 도 수뇌부는 물론 관계 국.과장 및 실무자등이 농림부나 협상장을 찾아 감귤 민감성을 호소했다고 적극 홍보했지만, 어떤 경우에는 협상장 입구 부근에 나갔다가 얼씬거리지도 못한 채 되돌아온 경우도 있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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