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상습투기지역에 설치
제주도는 쓰레기 불법 투기에 대한 도민의식 변화를 양심에 호소해 유도하는 '양심거울' 설치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쓰레기 불법 투기가 증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음에 따라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자신의 모습을 비춰줌으로서 경감심 유발과 도민의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강은 '양심거울'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우선 4월 중 쓰레기 상습투기 장소인 도심지역의 공한지, 간선도로, 주택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시범지역 20개소를 선정해 올해 6월까지 양심거울을 설치하기로 했다.
설치 후 효과 등을 분석 평가해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좌달희 도 생활환경과장은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양심거울 설치는 제주도가 시행하는 뉴 제주운동과 연계해 생활주변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도민의식 변화에 부응하고 내 주변은 내가 스스로 청결히 하는 자발적이고 공동체적인 주민의식을 재정립하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