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1리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형수 서귀포시장이 김 지사 방문에 앞서 위미1리 이장과 청년회장 등을 따로 만나 김 지사의 신변보호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주민들이 확답을 하지 못하자 결국 김 지사 방문계획은 무산.
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법치국가에서 그것도 자치경찰을 운용하고 있는 도지사가 신변보호를 이유로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게 말이 되느냐”며 “주민들이 지사에게 위해를 가할 것도 아니고 설령 그렇다해도 약속은 지켜야 하는데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의심된다”고 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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