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이용 유용물질 생산…기능성 향상
미생물을 이용, 감귤의 고부가가치화의 길이 열렸다.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원장 고유봉, 이하 HiDI)과 제주감귤클러스터혁신협의회(위원장 강지용)는 30일 ‘미생물을 이용한 감귤로부터의 유용물질 생산’ 워크샵을 통해 감귤의 기능성을 다양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샵에서 강원대학교 전계택교수는 감귤박의 효율적 이용과 고기능성 생물소재의 고생산성 능력을 갖춘 유전자 재설계 고등균류 개발의 방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전북대학교 정용섭 교수는 대규모 배양액으로부터 생리활성 물질과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생물소재의 고순도 청정 분리 정제 공정개발을 통해 감귤로부터 유용물질을 개발,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서경대학교 김기온 교수는 감귤 폐기물 미생물학적 특성 파악 및 복합균주 배양기술의 최적화 방법을 제시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이종대 박사는 감귤 박 및 미숙과 배양을 통해 대규모 미생물을 배양, 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생물 소재의 대량 생산 및 산업화 방법을 제시, 제주감귤 가공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iDI는 현재 제주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감귤기능성 물질 산업화 타당성 조사 연구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워크샵을 통해 제시된 방법을 통해 제주감귤산업의 기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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