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스케이터와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6회 제주국제인라인스케이팅대회가 다음달 1일 종달 해안포구를 중심으로 한 해안도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과 캐나다, 스위스, 일본 등 6개국 인라이너 1013명의 선수와 동호인 등 모두 17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 대회에는 제1회 대회 우승자이며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미국 존 스벤슨을 비롯해 한국 국가대표 민은실 등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중 최고령자는 제주출신 현만식씨로 올해 64세이며, 최연소 선수는 목포 진시영 어린이로 올해 4살이다.이들은 각각 8㎞에 도전한다.
또한 제주시 소재 천사의 집 어린이 15명도 참가, 대회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할 전망이다. 경기일정은 31일 참가선수 경기종목별 등록확인과 경기코스 답사, 적응훈련 등이 이뤄지고 4월1일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개막식이 종달 본행사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이후 오전 9시부터 종달 공유수면 매립지를 출발, 관광해양고와 국도 12호선인 오조리 일주도로를 거쳐 세화, 종달 해안도로까지 한바퀴 도는 25㎞경기가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하는 오픈 경기와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일반부 경기가 각각 열린다.
또한 세화장터 앞에서 종달 해안도로에 이르는 8㎞ 구간경기가 갱쟁부문과 비경쟁 부문으로 나눠 열리고 1.5㎞ 경기는 해안도로 전망대에서 각각 진행된다.
오전 10시40분에는 세화 오일장 앞에서 종달 해안도로 구간에서 단체경기인 8㎞ 팀팩 경기가 열린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8개 동호인 300여명의 인라인 동호회원중 150여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