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ㆍ북 청소년대표팀 오늘 서로 맞붙는다
남ㆍ북 청소년대표팀 오늘 서로 맞붙는다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7.0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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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남·북 청소년(U-17)축구대표팀 친선경기가 3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개최되는 남·북 청소년 축구대표팀 친선경기는 한반도 분단 62년만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로 이날 월드컵경기장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식전행사에는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정동채 세계청소년 월드컵조직위원장 등이 남·북한 청소년국가대표축구팀에게 꽃다발 증정과 기념촬영 등이 이어진다.

남·북한 대표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오는 8월18일부터 9월9일까지 한국 8개 도시에서 개최될 세계 청소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고 있다.

FIFA 세계청소년 월드컵 축구대회는 FIFA가 주관하는 대륙별 청소년축구대표팀간 격년제로 순회하는 대회로 1985년 중국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11회 대회가 치러졌다.

이 대회는 세계 각 대륙별 예선을 거친 24개국 청소년국가 대표팀이 참가하며 조별예선을 거친 후 각조 1, 2위 팀이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역대대회에서 한국은 1987년 캐나다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바 있고, 북한은 2005년 페루 대회에서 8강 진출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에 아시아대륙에서는 주최국인 한국과 북한, 일본, 타지키스탄, 시리아가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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