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수강료가 천차만별, 학원별 수강료 비교를 통하 소비자의 분별있는 학원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물가감시센터(제주YWCA, 서귀포YWCA, 주부교실제주도지부, 서귀포주부교실)이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도내 주요 입시종합학원, 영어전문학원, 논리․논술학원을 대상으로 학원수강료를 조사한 결과 입시 초등종합반의 경우 최저 9만9800원에서 최고 23만원으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영어전문학원의 경우 내국인 강사 수강료는 학년과 관계없는 초급강의에서 최저 6만700원, 최고 19만2000원으로 책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강사 강의의 경우 최저 9만5000원에서 최고 19만2000원의 차이를 보였으며 논리논술학원 중등반의 경우 최저 6만4000원, 최고 15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입시종합학원의 수강료는 초등 단과반의 경우 학원 22개 가운데 5만원~10만원 미만이 63.6%인 14곳으로 가장 많았다. 중등종합반은 28개소 가운데 12개소(42.9%)가 이 같은 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전문학원 수강료의 경우 학년과 관계없이 초급반 수업을 진행하는 37개 학원 가운데 내국인 강사 강의는 20곳이 10만원~15만원 미만을 받고 있다. 5만원~10만원 미만인 곳은 9곳으로 조사됐다.
논리논술학원의 경우 초등반 수업을 진행하는 34개 학원가운데 19곳(55.9%)이 5만원~10만원 미만의 수강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강료와 강사인적사항 게시는 비교적 잘돼 있지만 아직도 일부 학원은 게시를 하지 않는 곳도 나타났다.
제주물가감시센터, 수강료 실태조사…분별있는 선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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