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선경기…오후 6시30분
17세 이하 남ㆍ북 청소년축구 국가대표팀이 30일 오후 6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은 올해 8월 18~9월 9일 우리나라 8개 도시에서 개최될 17세 이하(U-17) 세계청소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전을 앞두고 양 팀은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간단한 전술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날 북한팀이 오후 6시~8시30분까지 마무리 훈련을 가진 데 이어 남한팀이 운동장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남ㆍ북 청소년축구 대표팀 평가전을 남ㆍ북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이날 경기를 무료로 운영한다.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마지막 훈련을 가진 남ㆍ북청소년대표팀 양측에 지역특산물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전은 모처럼의 남ㆍ북 축구경기인데다 야간에 치러져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라며 “무료입장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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