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니어 골프 선수들, 제주로 모여!
전국 주니어 골프 선수들, 제주로 모여!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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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 선수권대회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를 비롯해 중등부, 고등부 등 대회사상 최대 인원인 101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시·도별 참가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시가 237명의 선수를 파견하고 주니어골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경기도가 254명의 선수단을 제주로 보낸다.

대구는 41명, 대전 25명의 선수를 이번 대회에 참가시키는 것을 비롯해 뉴질랜드, 호주, 중국, 대만, 일본 등 6개국에서도 8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제주도에서는 모두 107명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데 상위 입상 여부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선수 34명도 참가, 열띤 레이스를 벌인다.

제주는 남자 초등부에 서호초 허성화 선수를 비롯해 4개교 7명, 여자 초등부에는 성읍초 박주영 선수 등 3개교에서 6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또한 남자 중등부에는 한라중 박정민 선수외 24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여자 중등부에서는 제주여중 한정은 선수 외 17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 중등부에서 1위를 차지했던 관광산업고 이윤석 선수는 올해 고등부로 옷을 갈아입고 출전하며 여자 고등부에서는 관광산업고 남민지 선수가 출전하는 등 남·여 고등부에서 모두 53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윤석과 한정은 선수는 제주를 대표하는 간판 주니어 골퍼로서 이 대회 부별 우승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주요일정으로는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대회 공식 연습라운딩이 열리고 예선경기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치러진다. 본선경기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1일에는 오라컨트리 클럽하우스에서 골프와 선수의 정신건강, 골프룰과 에티켓이란 주제로 골프세미나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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