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전날 감귤 생산자단체인 농협 제주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일선 농협 조합장 등이 기자회견을 갖고 '계절관세 반대, 감귤사수‘ 투쟁 삭발식 등을 보도한 지방신문 기사 등도 건의문과 함께 전달하면서 제주지역 농심 분위기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한편 김태환 도지사는 27일 농협단체장들이 삭발할 때 강력한 감귤사수 의지를 대외에 나타내기 위해 이들 농협단체장과 함께 삭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바로 다음날(27일) 있을 광주 고법 공판 때 법정 분위기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 이를 포기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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