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중단촉구 촛불문화제 개최
한미FTA 중단촉구 촛불문화제 개최
  • 김용덕
  • 승인 200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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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한미FTA 최종 협상을 앞둔 가운데 한미FTA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가 29~30일이틀에 걸쳐 한미FTA 졸속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과 촛불문화제를 개최키로 했다.

도민운동본부는 29일 오후 5시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FTA 졸속협상 중단촉구 캠페인과 촛불문화제를 잇따라 연다.

30일 오후 5시에는 왕벚꽃축제행사장인 제주시종합경기장 광장에서 협상 중단촉구 캠페인을 벌인다.

도민운동본부는 한미FTA 고위급 협상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경우 3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결과에 따른 입장 및 향후 투쟁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쌀을 제외한 감귤류 등 모든 농산물에 대해 계절관세, 저율관세 할당, 특별세이프가드 적용 검토 품목, 또는 장단기 관세철폐 품목으로 분류, 미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민운동본부는 “계절관세든 장단기 관세철폐든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을 비롯해 모든 밭작물과 축산물 등의 몰락을 피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미FTA 고위협상 최종 마감시한은 31일 오전 7시로 이날 협상타결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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