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소 부루세라병 특별검진계획을 수립하고 방목기 이전인 4월말까지 특별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검진은 사육 암소 및 자연종부용 수소 등 30%의 사육두수와 함께 도축 출하우에 대한 혈청검사가 이뤄지며 젖소에 대해서는 밀크링테스트를 한다.
이와 함께 공수의사 16명을 동원, 주 1회 이상 유사산 축우 등 부루세라병 의심 가축에 대한 예찰업무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반입되는 축우에 대한 방역을 강화함은 물론 최근 3년간 소 부루세라병 발생사실이 없는 지역에서 사육된 축우에 대해서도 검사 및 원산지 증명서를 휴대해야 반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전국적으로 1만6109마리가 소 부루세라병에 감염됐는데 제주지역은 지난 2000년 2마리만이 양성반응을 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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