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돌하르방이 일본 산다시 종합문화센터에 세워진다.
제주시는 자매도시인 일본 효고현 산다시와의 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석공예 명장 장공익 옹이 제작한 높이 2.5m의 돌하르방 문.무관 2기를 기증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증된 돌하르방은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산다시 종합문화센터에 세워지며, 개관 행사와 함께 제막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는 산다시와 지난 1997년 7월 31일 자매결연 맺은 이후 자매도시 간 어린이회화전, 친선 음악회를 여는 한편 오는 6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는 산다시가, 12월 산다국제마스터즈대회에는 제주시 선수단이 참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돌하르방은 제주인의 어려운 삶을 보살피는 수호신적, 주술 종교적 기능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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