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소비심리 되살아 나나
가계 소비심리 되살아 나나
  • 김용덕
  • 승인 200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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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생활형편ㆍ지출 모두↑, 한은제주본부 경기동향조사

가계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나.

한국은행제주본부가 올 1분기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6개월전과 비굫한 현재생활형편CSI는 지난해 4분기보다 4P 상승한 85로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득수준별로는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 가계에서 8P 상승했고 200만원~200만원 미만 소득계층도 2P 증가했다. 반면 100~200만원 미만과 300만원 이상 소득계층은 전분기보다 1P 떨어졌다.

향후 6개월동안의 생활형편전망CSI는 93을 나타내 전년도 4분기 이후 5분기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00만원 미만 소득계층의 생활형편전망CSI는 87로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이보다 소득이 높은 계층에선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1년동안의 가계수입전망CSI는 전분기 98보다 소폭 낮아진 97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00만원 미만의 소득계층에서 향후 가계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반면 그 이상은 같거나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6개월동안의 소비지출전망CSI는 전분기 114보다 2P 상승한 116으로 나타나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00만원 이상의 소득계층에서 소비지출이 늘 것으로 예상됐다. 100만원 미만은 오히려 줄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조사결과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CSI는 전분기 대비 11P 높아져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전망CSI도 4분기만에 상승했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모든 소득계층에서 현재의 경기를 전분기에 비해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6개월동안의 취업기회전망CSI는 77로 지난해 4분기 이후 5분기만에 상승국면을 나타냈다. 이는 경기회복 기대와 함께 고용사정 악화를 예상하는 소비자들이 준 것으로 조사된데 따른 것이다.

향후 6개월동안의 물가수준(130→134) 및 금리수준(121→120)전망CSI는 전분기 대비 다소 변동이 있었으나 모두 기준치를 상회, 기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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