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방재본부(본부장 이창헌)는 25일 호흡기 질환과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갑작스레 지병이 악화됐을 때 환자 스스로 손쉽게 119에 신고할 수 있는 ‘뉴 119 안심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만성환자가 119에 도움을 요청할 때 신고방법이 어렵고, 오인 출동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소방방재본부는 “기존 보급된 안전시스템은 특수전화여서 일부 기기가 오작동되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이번 개발된 ‘뉴 119 안심시스템’은 일반전화를 활용하기 때문에 시스템 설치 비용이 없고, 오작동의 문제가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지병을 가진 환자면 연령.생활 정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 시스템에 가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