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중 서귀포시 지역에 여자 가출 청소년의 보호 및 자립지원을 위한 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 지역에는 그동안 가정이 없거나 가정으로 돌아갈 수 없는 여자 가출 청소년을 위한 중장기 쉼터가 전혀 없어 대상 청소년들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이번에 개설하는 쉼터는 입소정원이 7~10명으로 가출 청소년을 최대 2년간 보호지원하게 된다.
쉼터가 개설되면 가출 청소년들의 건강한 사회복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도는 청소년쉼터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 공모를 오는 4월 24일까지 30일간 실시한다.
응모자격은 공고일 현재 도내에서 기관의 법적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청소년관련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비영리법인 및 사회복지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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