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홍 모 상경(22)과 김 모 일경(21)이 이날 오전 소방방재청 소속 중앙 119구조대 헬기와 전남소방본부 헬기로 화상전문 치료 병원인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후송됐다.
홍 상경은 화상이 심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머지 부상 대원 3명도 이날 낮 항공편으로 서울 같은 병원에 이송됐다.
22일 오후 4시2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해안경비단 모 전경초소에서 초소 페인트 도색작업 중에 발생한 화재로 전경대원 8명이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너로 취사장 내부의 페인트를 제거하던 중 시너 유증기가 음식을 조리하던 가스레인지 불꽃에 착화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는 자체 진화됐고, 부상한 대원들은 출동한 119구급차 5대에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은 관리감독 부실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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