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축사업 마무리 서비스 시작
“보물 제652-6호인 탐라순력도, 이제는 인터넷으로 구경하세요.”
제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한 탐라순력도 디지털문화콘텐츠 구축사업을 마무리, 본격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탐라순력도는 1702년(조선 숙종 28년) 이형상 제주목사가 한해에 걸쳐 제주도를 순력하고 돌아온 후 그 장면들을 그림으로 그려낸 총 41면의 화첩이다.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해 원형을 발굴, 문화콘텐츠로 개발된 사이버 탐라순력도는 41면의 원본 이미지와 함께 그림 내용과 지역 문화 풍습에 대한 설명이 상세히 실려 있다.
또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90쪽 분량의 캐릭터 만화 '철이와 보람이의 신나는 탐라순력'과 탐라순력도 노래를 애니메이션과 함께 제작했다.
이와 함께 탐라순력도 화폭을 담은 E-카드, 여러개의 화폭들을 번갈아 볼 수 있는 화면보호기 등을 서비스된다.
제주시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와 탐라순력도 홈페이지(http://tamnamap.jejusi.go.kr)로 접속하면 볼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