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총알이 날아오는데 피하려고만 한다" 공무원 질타
김 지사 "총알이 날아오는데 피하려고만 한다" 공무원 질타
  • 임창준
  • 승인 2007.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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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도지사는 22일 "(공무원들이) 권한을 행사하면서 굳은 일을 하지 않고, 의무를 다 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내 몸을 던져서 희생하는 공직자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

김지사는 이날 도청 과장급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회의를 통해 "총알이 날아오는데 피하려고만 한다. 도정을 위해 그 총알을 맞고 자기희생 할 각오가 필요하다"면서 "손도 안대로 코를 풀려고 해서도 안된다"고 강조. 특히 철밥통 공무원들의 복지부동 자세를 질타하면서 "무임승차도 안 되며, 손에 흙이 묻으면서 몸을 내던져야 한다"고 역설..

그는 또 “특별자치도 2단계 제도개선을 놓고 심혈을 기울인 결과 나름대로 성과도 많았는데도, 도민들에게는 별 성과가 없는 것으로 잘못 비쳐지고 있다”며 도민홍보를 당부.

도청 주변에선 “요즘 김 지사가 공무원들에게 여느 때보다 너무 많은 요구를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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